신생아란 생후 10일 또는 2주동안의 아기를 일컫는 말로
배꼽이 아물어 붙고, 출산으로 부터 오는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신장과 체중
출생시 대한민국 신생아의 평균신장은 50cm 입니다.
평균체중 3kg이구요,
그러나 출산을 정확히 280일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차이가 존재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종종, 출산이라는 환경적 변화에 적응하느라 체중이 줄어드는 아기도 있어요. 그러나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신생아기 후반에 들어서면 정상 체중이 회복되고 증가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신생아는 신체 비율에서 머리가 1/4정도나 되며 가슴둘레가 머리둘레보다 조금 더 큰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어요.
뼈
뼈는 연골이 많고 두개골도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말랑말랑한 여섯개의 숫구멍이 있어요.
출생후엔 급격하게 뼈가 발달하며 숫구멍들이 닫히게 되죠.
앞 이마 위에 있는 숫구멍인 대천문은 생후 2년경에 굳어지게 된답니다.
피부
신생아의 피부가 빨갛다고 느껴보신적 있으시죠?
신생아의 피부는 붉고, 주름도 많고 솜털도 많이 있답니다.
태지와 피지분비로 습진이 생길수도 있으며,
간 기능이 미숙한 경우 황달이 올 수도 있어요.
그러나 대개는 심하지 않고 신생아 후반기에 접어들면 자연히 사라지는 것들이랍니다.
호흡
아기의 탄생을 알리는 응애~소리를 흔히들 배냇울음이라고 하며 이를 호흡의 시작이라 말합니다.
이때부터 신생아는 1분에 평균 40~45회정도 호흡을 하기 시작하고 성인이 되면 보통 18회 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생아의 호흡은 다소 불규칙할 수 있고, 딸국질과 재채기를 하기도 하죠.
맥박
맥박은 임신 2~3개월경 태내에서 시작되며 임신 5개월 경 150회정도, 출생 당시 120~140회 정도 뛰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120회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소화
신생아의 수유가 잦은 이유는 위의 모양이 수직으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이 먹게 될 경우 토를 하는 경우가 잦죠.
신생아는 일반적으로 2~3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7~8회 수유를 합니다.
몇 주가 지나면 개인차가 있지만 수유의 텀이 4시간 간격으로 길어지구요~
아 그리고 초유!
첫1~2일 산모에게서 나오는 황갈색 초유는 태변의 배설을 촉진하고 면역체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꼭 아이에게 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변
출생 후 1~2일동안은 하루 4~5회가량 태변을 배설합니다.
태변의 색은 끈끈하고 검은 녹색이며
신생아의 소변은 요산염이 많기 때문에 기저귀가 황갈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소변은 평균 18회 정도 봅니다.
수면
출생 직후 신생아는 하루에 거의 20시간을 잡니다.
안타깝게도 평균 2시간 간격으로 깨어나긴 하지만요.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 수면시간은 줄지만 깨어나는 간격이 길어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봅니다 .
체온
출생 후 신생아의 체온은 급격히 떨어지며 낮은 체온이 8시간 가량 지속되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신생아는 성인보다 지방이 부족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우며 특히 체중미달일 경우 지방질이 없어 체온유지가 더욱 어렵기 때문에 인큐베이터의 도움을 받기도 하죠.
지금까지 신생아의 생리적 발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
세상을 처음 만난 아가에게 엄청난 변화들이 생기는 시기네요 ~
신생아기를 지나는 아가들이 몸도 맘도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함께 응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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