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는 시기에 맞게 잘 크고 있는지, 연령대가 이 정도 되는 아이에게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해본적은 없으신가요? 오늘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에 관해 알아보려고 해요.

피아제는 인지가 발달하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4 단계로 나눴어요.
감각운동기-전조작기-구체적 조작기-형식적 조작기
여기서 단계는 새로운 사고의 수준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각각의 단계에 대해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장먼저 감각운동기입니다. 한마디로 감각과 운동을 통한 인지구조의 발달을 이루는 단계랍니다.

출생부터 2세까지를 감각 운동단계로 구분하였는데요, 제가 9월생이라 이해가 쉽게 달을 기록해 보았어요.
헷갈리시는 분들은 개월만 보시면 됩니다.
1~4개월은 주로 자신의 신체에 관심이 많은 단계에요. 주변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든 나는 내 몸에만 관심을 갖을테다 ! 🦵🏻🦶🏻🖐🏻
4~8개월이 되면 드디어 신체 외부의 대상과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늘 아이의 관찰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좋은말 좋은 행동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8~12개월이 되면 대상영속성이라는 것이 획득됩니다. 보이지 않거나 만져지지 않아도 그 대상이 계속 존재한다는 걸 믿는거죠. 엄마가 화장실 간 사이에도 엄마의 존재를 믿고 있다는 👶🏻👶🏻, 그리고 모델의 행동을 모방하는 시기이므로 죔죔이, 곤지곤지 같은 행동들을 따라하기 시작해요 ~ 그러나 한번에 따라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셔서 우리아이가 바보인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시길, 1~2주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12~18개월이 되면 움직임이 추적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대상을 마지막으로 보여준 곳에서 그 대상을 계속적으로 찾는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18~24개월엔, 드디어 보이지 않는 이동도 정신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인지능력을 갖게 됩니다. 숨박꼭질놀이도 가능하겠네요 !

2~7세는 전조작기라고 합니다. 그 특징들을 함께 알아볼까요?!

전조작기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자아 중심적이라 타인의 생각과 감정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동일하다고 느낍니다. 또한 자신과 타인의 관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당연한 것이니 너무 서운해 하거나 다그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보로뤼는~"과 같은 대화 형식을 취하기도 하구요. 또한 한번에 한가지에만 관심을 가지며, 사물은 주로 외관으로 판단합니다. 예쁜게 좋을 나이죠, 예쁜 선생님 예쁜 옷 예쁜 음식이요~
전 조작기에는 물활론적 사고라고 하여 무생물에 생명이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전조작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눠 보면 2~4세의 경우 전개념적 사고기라고 하는데요, 대상을 상징화, 내면화 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개념을 발달시키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7세는 직관적 사고기라고 하며 사실에 집중하고 직관에 의해 판단하며, 전체와 부분을 나누기 어려워 하고 모양이 다르더라도 본질이 같다는 보존개념이 발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보존 개념에 대해서는 구체적 조작기에서 조금더 자세히 다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구체적 조작기로 슝슝~

구체적 조작기는 흔히 7세~11세 초등저학년 아이들을 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범주화를 할 수 있게 되구요, 보존개념을 습득합니다.
보존개념이란 서로 같은 모양에 같은 양의 물이 들어있었던 것이 다른 모양의 컵으로 옮겨간다고 해도 그 양이 변하지 않음을 인식하는 것이죠.
드디어 타인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되며. 논리적이고 추론적인 아이가 되어갑니다. 그러나 아직 추상이나 가설은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ㅠ

마지막으로 형식적 조작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등 고학년이후 아이들의 특징을 상상하시면 형식적 조작기를 좀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형식적 조작기의 아이들은 드디어 추상적 명제에 대한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더불어 청소년기의 자아중심성이 나타나는데요,
이는 상상적 청중과 개인적 우화로 설명이 가능해요.
상상적 청중이란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나를 관찰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모습이구요,
개인적 우화는 나는 아주 특별하고 독특하다고 느끼는 것과, 타인에게서 나타나는 위험, 죽음 등이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사춘기 아이들은 더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피아제의 4가지
인지발달단계에 대해 살펴보셨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되시는 시간이었길 바라보며
더 많이 사랑해주고, 품어주고,
이해해주는 어른이 되길
바라봅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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