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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리's 마음톡톡

집단에서의 의사결정 (집단극화, 집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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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함께 의사결정을 할 때는 혼자 의사결정을 할 때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집단의 의사결정이 개인의 의사결정보다 더 우수할까요? ¯\_(ツ)_/¯

 

일반적으로 집단이 형성되어 의사결정을 할 경우 집단구성원들을 쟁점을 가지고 토의를 합니다. 이는 마치 구성원들 다수의 의견이 모인 합리적 결정인 것 처럼 보일 수 있죠.

 

집단 극화(gropu polarization)

그러나 집단토의와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집단 토의 이후 집단의 반응은 집단 토의 이전의 집단의 반응보다 좀 더 극단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즉 집단 전체의 의사결정이 개인적인 의사결정의 평균보다 더 극단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이죠. 이를 집단 극화(gropu polarization)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집단토의 초반 구성원들이 보수적이라면 토의 후 판단이 더 보수적으로 변하며(보수이행), 집단 초반 구성원들이 진보적이라면 토의 후 판단이 더 모험적인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모험이행현상)입니다.

 

집단극화가 나타나는데는 3가지 이유가 존재합니다.

1) 집단 토의를 통해 집단의 성향과 일치하는 주장에 설득되기 때문에
2) 타인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비교하여 전반적인 사회적 성향을 인지하게 되고 다수가 취하는 입장을 택하기 때문에

3) 타인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집단의 의견과의 합치를 중시하기 때문에

집단극화는 오류편향을 유발할 수도있지만 때론 집단효능감을 높일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을 가능하게 하기도 합니다. 

 

집단사고(group think)

반면, 집단의 높은 응집력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집단 의사결정과정에서 동조압력으로 인해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도달하는 현상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를 집단사고(group think)라고 하는데요, 집단사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집단 응집력이 높아 반대 의견이 없으며 지시적 리더가 자신의 선호를 밝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이러한 집단은 만들어진 만장일치가 마치 자랑인양 자신의 집단을 과대평가하며 외부에 대해 폐쇄적일 수 있고 올바른 정보를 충분히 숙고하지 못하며 비합리적이고 재앙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겠네요. 

 

리더의 역할 

집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리더는 늘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며, 명령하지 말아야 하고, 타인의 의견을 장 청취해야 합니다. 집단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소그룹으로 나눠 토의 후 모여 의견을 조정하거나 무기명 투표, 또는 익명의견제시등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신가요?  바라기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합리적인 집단에서 합리적인 리더와 집단원으로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합리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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