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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리's 마음톡톡

이중언어습득은 아이들에게 독이될까 약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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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EVERYONE :)

 

여러분의 영어는 안녕하신가요?

오늘도 영어공부로 머리에서 김나는 하루를 보내며, 우리 아이는 더 일찍 그리고 더 쉽게 영어를 접하도록 도와줘야 겠다는 간절한 다짐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도대체 언제부터 영어를 노출시켜도 되는걸까요?

 

그간 이중언어에 노출되는 것이 아동의 언어 숙달을 지연시키고 지적 발달을 늦출 수 있다는 학계의 정설은 많은 부모님들에게 그럼 도대체 언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주장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밝혀지면서 이중언어의 노출이 도리어 아이들의 발달에 있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도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중언어는 과연 몇세부터 습득이 가능할까요?

학자들은 3세 이전에도 이중언어에 노출된 아동들은 이중언어 숙달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음을 보고하였습니다.

물론 3세 이전까지는 두 언어의 발음에 혼동을 하기도하고 다른 언어의 문법을 사용하여 적용하기도 하지만, 

3세경이 되면 자연스럽게 두 언어가 독립적인 체계를 갖고 있으며, 각 언어가 언어를 구사하는 특정 맥락이 있음을 알게 되죠. 

 

4세경이 되면 모국어에 대해 정상적인 언어숙달을 보이고 노출기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제2외국어에 대해서도 능숙한 언어적 기술을 보이게 된답니다.

즉, 3세 이전부터 이중언어에 노출시키는 것도 아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이중언어학습이 가져오는 부가적인 효과

이중언어학습은 이중언어 구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이중언어 학습을 한 아이들은 단일언어를 습득한 아이들보다 IQ, 보존과제, 일반언어숙달능력 및 상위 언어인식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이 밝혀졌죠. 이들은 또한 구어나 문어에서 문법적 오류를 탐지하는 능력이나 글자나 단어 그리고 음성적 요소를 구별하는 능력도 일반 아이들보다 뛰어남이 확인되었답니다.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인지발달 또한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장점인데, 이들의 인지발달 또한 높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첫째는 아이들은 이중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두 언어 중 맥락에 맞지 않는 것은 억제 하고, 맥락에 맞는 언어에 반응하기 위해 주의를 점검하는 연습을 해 왔기 때문이고

둘째는 동일한 무언가가(과일, 동물, 색깔등) 두 언어에서 서로 다른 단어로 불린다는 것을 학습함으로써 언어적 표상이 임의적이라는 것을 상당히 일찍 깨우치게 되기 때문에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단일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보다 인지발달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나타내 보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중언어에 대해 알아봤어요 :)

오늘 포스팅을 읽고나니 아이에게 얼른 영어를 가르쳐줘야 겠다는 조바심이 드시지는 않나요? 

그러나 언제나 과유불급~

아이가 행복하고 즐겁게 습득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여 학습하는 것이 빨리 많은 것을 주입시키는 것보다 훨씬 지혜로운 부모의 모습이라는 사실 잊지 않으시길 바라봅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See you next time (●ˇ∀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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