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브레인 룰스 라는 책을 가져와봤어요.
뇌에 관한 책인데요.
책의 저자 존 메디나는 브레인 룰스를 통해 우리가 뇌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기본적인 12가지 법칙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뇌과학이라는 범접하기 어려운 영역에 대한 독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쉬운 말과 재미있는 실험들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뇌과학에 입문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뇌과학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분들께는 조금 시시하게 느껴지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네요.
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보로리의 내맘대로 북리뷰'에서 다루고 있으니 끝까지 읽어봐 주세용 (✿◡‿◡)
저자
존 메디나
워싱턴데학교 의과대학 생명공학과 협력교수
탤러리스연구소 초대소장
시애틀퍼시픽대학교 두뇌응용학습연구센터 설립자
책의 구성
1. 생각의 엔진|운동: 몸을 움직이면 생각도 움직인다
2. 생각의 진화|생존: 이해와 협력은 두뇌의 생존전략이다
3. 생각의 개인차|두뇌회로: 사람의 두뇌회로는 모두 서로 다르다
4. 생각의 흐름|주의: 따분한 것들은 관심을 끌지 못한다
5. 생각의 저장|단기기억: 기억을 남기려면 반복해야 한다
6. 생각의 형성|장기기억: 기억은 다시 반복을 낳는다
7. 생각의 처리|잠: 잠은 생각과 학습의 필수 전제조건이다
8. 생각의 와해|스트레스: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탈한다
9. 생각의 강화|감각: 자극이 다양할수록 생각이 뚜렷해진다
10. 생각의 포착|시각: 시각은 다른 어느 감각보다 우선한다
11. 생각의 대결|남과 여: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하고 느낀다
12. 생각의 재발견|탐구: 우리는 평생 타고난 탐구자로 살아간다
보로리의 내맘대로 북리뷰
① '우리 애 천재 아니야?'
12. 생각의 재발견|탐구: 우리는 평생 타고난 탐구자로 살아간다 리뷰
"우리 애 천재 아니야?"
저를 포함하여 첫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한번쯤은 해보셨을 법한 생각일 겁니다.
주변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하는 우리아이 천재설.
부모들은 첫 아이를 키우며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될까요?
존 메디나는 아이들이 세상을 탐색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그것을 설명해 줍니다.
아이가 태어나 세상을 배우는 과정이 연구 프로젝트와 동일하다는 것인데요.
관찰(아빠가 혀를 내미는 것을 관찰한다.)을 하고
가설(내가 아빠에게 혀를 내밀면 아빠도 혀를 내밀 것이다.)을 세우고
실험을 고안(아빠에게 혀를 내밀어 보자.)해서 행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바꾼다(더 자주 혀를 내민다.)는 것이죠.
누구도 아이에게 이러한 전략을 가르쳐 주지 않지만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이러한 단계를 거쳐 세상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 연구 프로젝트는 주제를 달리하여 아이의 인생을 통해 지속되어 가는 것이죠.
따라서 여러분이 오늘 내아이 천재 아니야 라고 생각하셨다면
저는 '네 맞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은 모두 천재예요.' 라고 대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엄청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고 있을 테니까요!
② 뇌과학을 활용하여 명강의를 만들어 가는 법
4. 생각의 흐름|주의: 따분한 것들은 관심을 끌지 못한다 리뷰
4장에서는 뇌과학을 활용해 명강의를 만들어가는 tip을 제공합니다.
발표나 강의를 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 간단히 요약해 제공해드릴께요.
1) 강의설계: 10분구획
강의는 기본 단위를 10분으로 정하고 각 단위마다 한가지 개념을 다루어야 한다.
이 개념은 1분안에 설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수업시간이 50분이라면 한 시간동안 총 5가지 큰 개념을 다룰 수 있다.
2) 핵심개념을 가장 먼저 제공하라.
두뇌는 세부사항보다 의미를 먼저 처리하고 싶어한다. 핵심개념을 가장 먼저 제시하면 듣는사람들의 이해도가 40퍼센트 향상된다.
3) 강의 중간에 요약정리를 제공하라
강의 중간에 '지금 무엇을 강의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각인시켜야 멀티태스킹을 하려는 청중의 욕구를 잠재울 수 있다.
즉, 강사가 청중에게 지금 이야기하는 부분이 강의의 다른 부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해주지 않으면 이야기를 듣는 중에도 그 이야기가 나머지 강의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따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4) 9분 59초 미끼를 던져라
청중의 주의력이 0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감정을 불러일으켜 청중을 자극하라(공포, 웃음, 행복, 향수, 의심 등).
단, 미끼는 핵심개념과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5) 시작 30초 안에 청중의 호기심을 사로잡아야 한다.
③ 스트레스에 강한사람? 약한사람?
8. 생각의 와해|스트레스: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탈한다 리뷰
종종 고난과 역경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그 상황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라고 조언하는 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뇌과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이야기 하죠.
즉,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은 만성 스트레스의 영향마저도 누그러뜨리는 유전적 보체를 타고난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도 그것을 잘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뇌과학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펭수 어록이 떠오르네요.
"내가 힘든데, 힘내라고 하면 힘이 납니까? 아니죠, 그쵸? 그러니까 힘내라는 말보다 저는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힘내, 이겨내 라는 말보다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로리의 내맘대로 브레인 룰스 북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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