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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뤼's 구석구석

[구석구석 맛집] 랜디스도넛 (번외편: 바다속고등어쌈밥)

by 보로뤼 2023. 1. 18.


지인께서 사다주셔서 맛보게 된 랜디스도넛 맛이 입에 맴돌아 긴 줄을 설 각오를 하고 애월로 향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고(밥을 먹고 디저트를 드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평일 점심, 약 12시 경에 도착을 했는데도 여전히 줄은 길고 사람은 많더군요. (⊙_⊙;)

줄을 서기 싫어하는 저도 왔으니 말은 다했죠?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은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워낙에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인 1음료를 시키지 않을 경우 실내에서 도넛을 먹을 수 없어서 그런지 매장에서 도넛을 드시는 분이 많지 않으셨고 그래서인지 차들이 들어왔다가 금방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러니 주차할 장소가 없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금새 주차 자리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외관은 다음과 같이 생겼구요.

 

겨울이라 그런지 커다란 도넛 옆에 도넛들로 장식된 트리도 예쁘게 서 있더라구요.

건물은 총 3층이었지만 일기에 따라 3층은 오픈하지 않는 날도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참, 랜디스도넛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하셔야 할 것은 한분이 내려서 줄을 서시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래야 맛있는 도넛을 조금이라도 빨리 먹을 수 있겠죠?

 

대기가 당연시 되는 곳이라 그런지 줄을 서는 곳에는 요렇게 메뉴 사진이 붙어있었습니다.

랜디스도넛 메뉴
랜디스도넛 메뉴

미리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라는 뜻이겠죠?


긴 줄이 줄고 또 줄면 이렇게 맛있는 도넛을 영접하실 수 있게 됩니다.

 

저희는 미리 정해둔 메뉴를 빠르게 말씀드렸고, 직원분께서 착착 상자에 담아주셔서 딜레이 없이 슝~ 주문을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도넛을 샀다고 해도 음료를 드시지 않으면 2층을 사용하실 수 없는데요.

 

그래서 긴 대기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1층에 비해 2층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굿즈들도 팔고 있으니 도넛을 드시며 구경하시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진동벨도 아주 귀엽게 생겼죠?

 

전 이날 바닐라 라떼를 먹었는데 아휴! 너무 맛있었어요 . 추운날 따뜻한 음료는 뭘 먹어도 맛있나봅니다.

 

참, 아이가 있는분들을 위해 (2023년 1월 18일 기준으로)정보를 몇가지 드립니다.

첫째, 아기의자가 없어요.

둘째, 화장실에는 기저귀 갈이대가 없습니다.

셋째, 수유실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요건 저희가 주문한 도넛이에요.

너무 맛있어요 ㅠㅠ

 

줄을 서고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여러분들도 달콤한 도넛과 함께 행복한 제주여행 되세요.

 


[번외편] 바다속고등어쌈밥

 

바다속고등어쌈밥 메뉴

도넛을 사고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점심은 고등어조림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바다속고등어쌈밥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 고등어조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그럭저럭 먹었는데, 저희 남편은 너무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이곳에서도 감동을 받은 사연이 있어 널리널리 알려드리려고 글을 써요.

제겐 늘 함께 다니는 16개월짜리 꼬맹이가 있는데요, 반찬이 다 매운음식들이라 아기가 먹을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김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하여 여쭤보았는데,

메뉴에도 없던 된장국을 선뜻 내주시는게 아니겠어요? இ௰இ (갬동)

 

맛으로 한번 친절로 또 한번 감동받은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여러분께도 이 행복이 전달되길 바라며,

그럼 전 남은 도넛을 먹으러 총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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