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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리's 마음톡톡

아이를 낳았는데, 기대했던 모성애의 축제를 느끼지 못할 때...(양육자의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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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부터 아이와 애착을 형성하기 시작할까요?

 

오늘 포스팅은 산후조리원의 대사와 함께 시작해 보려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처음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 낯설음을 느끼며 당황해 합니다. 

 

'어 내가 왜이러지?'

 

너무나도 당연한 과정인데, 

그 누구도 이야기 해주지 않았기에 당황하게 되는 순간들이죠.

 

실제로 영아에 대한 어머니의 애착은 몇 개월이 걸리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Eyer,1992).

 

Bowlby와 Lorenz는 아가들이 엄마의 사랑을 이끌어내기 위해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하죠. 

 

특징중 첫번째는 귀여운 얼굴과 매력적인 신체적 모습입니다.

Lorenz는 이를 큐피인형효과(Kewpie doll dffect)라고 명명합니다.

 

영아가 큐피 인형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우리가 아는대로 아가들은

머리 앞부분이 크고

뺨이 오동통하며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모습을 보인답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양육자로 하여금 영아들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도록 한다는 주장이죠. 

 

실제로 성인들은 4세 유아의 얼굴보다는

영아의 얼굴을 더 귀엽게 느끼며,

더 매력적인 아기에게 더 자주

긍정적으로 반응한다고 합니다.

 

즉, 아기같은 얼굴의 특징이

양육자의 애착을 형성하게 하고,

타인에게 긍정적 관심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엄마는 아가와 조금 더 가까워 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아기가 가지고 태어나는 두번 째 특징은

사랑스러운 반사행동입니다(Bowlby, 1969).

 

이를테면 빠는 반사, 잡는반사,

엄마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

배냇짓이라고도 불리우는 영아의 미소나 옹알이등은

엄마에게 아주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죠. 

이러한 사랑스러운 모습들은

양육자의 행동을 강화하는 요인이되며,

영아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이도록 하는 긍정적 특징으로 작용한답니다.

 

엄마가 아가와 더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세번째 이유는 동시적 상호작용입니다. 

아가와 오랜시간 얼굴을 마주하며

아가의 미소를 보고,

눈맞춤을 하는 의사소통의 과정들은

엄마에게 아가를 향한

애정적 유대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아가에게도 엄마에 대한 애착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한답니다. 

 

영아는 엄마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며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엄마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를 알아갑니다. 엄마도 어떻게 하면 아이의 관심을 끌고 유지할 수 있는지 배워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엄마는 드디어 아이와 진짜 애착의 관계 찐 사랑의 관계로 들어가는 것이죠  (✿◕‿◕✿)

 

 

자, 그러니 아가가 태어났을때 조금 낯설게 느껴지시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 ^
여러분은 분명 아가가 주는 매력속으로 푸욱 빠져들게 될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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