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로뤼's 심리학공부

[북리뷰]0-5세 말걸기 육아의 힘(김수연)

by 보로뤼 2023. 2. 10.

들어가며

“이수가 신생아 때 제가 이수에게 해주었던 말들을 대부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신생아라고 해도 우리의 말을 다 듣고 있어요.”

 

예전에 영재발굴단에도 나왔던 전이수작가의 어머님께서 쓰신 책 중에 인상깊었던 부분인데요.

(책을 친구에게 선물해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수어머님 말씀처럼 정말 신생아들도 우리의 말을 알아듣고 있을까요?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또한 말을 할 때가 되었는데 말을 하지 않는 자녀에 대한 불안감,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죠..

 

영유아 발달에 대해 많은 연구와 경험을 갖고 계신 선생님이셔서 더욱 믿음이 가던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보로리의 내맘대로 북리뷰를 통해 잠깐 살펴보실까요?

 


저자

김수연

연세대학교 박사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박사과정

이스라엘 아동발달 연구소

 

목차

프롤로그│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을 걸어주세요
일러두기│ 아이 나이 계산하기
Chapter 1. 출생 ~ 생후 2개월 (출생~2개월 15일)

Chapter 2. 생후 3개월 ~ 5개월 (2개월 16일 ~ 5개월 15일)

Chapter 3. 생후 6개월 ~ 14개월 (5개월 16일~14개월 15일)

Chapter 4. 생후 15개월 ~ 23개월 (14개월 16일 ~ 23개월 15일)

Chapter 5. 생후 24개월 ~ 35개월 (23개월 16일~35개월 15일)

Chapter 6. 생후 36개월 ~ 60개월 (35개월 16일~60개월 15일)

에필로그│ 누구나 말걸기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부록│ 집에서 하는 언어이해력 평가


보로리의 내맘대로 북리뷰

 

Chapter 2. 생후 3개월 ~ 5개월

‘육아예능에 나오는 애들은 우리 애들이 입는 옷과 사용하는 물건들보다 좋은 것을 입고 좋은 것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 빈부격차를 느껴요.’ 라는 댓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당시 전 20대 초반의 미혼 직장인이었기 공감할만한 댓글은 아니었지만,

누군가는(20대 보로리) 재미있게 보는 육아예능이 누군가에겐 불쾌감을 줄 수도 있구나 라는 새로운 통찰(?)을 하게 해 주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육아예능이 초보부모들에게 미치는 다른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편집된 육아예능에서 아이들이 웃는 순간 폭풍옹알이를 하는 순간들(아이들이 예쁜 순간들) 만을 보여주어 초보부모님들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지는 않은가 라는 고민을 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러한 고민이라면 넣어 두시라는 것이 이 책의 가르침입니다.

생후 3개월 정도의 아가들이라면 스스로 목을 잘 가누고 눈을 맞추는 것 만으로도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니까요.

더불어

간혹 아이가 소리를 질러 걱정되시거나 다양한 이유로 소리를 못지르게 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신데,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아이가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정상적인 행동이니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chapter 3 생후 6개월~14개월

 

(보로리 사연)6개월쯤인가? 아이의 옹알이가 급속도로 줄어 엄청나게 걱정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왜이러지?

내가 너무 말을 안 걸어줬나?

 

하지만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은 이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생후 3~4개월정도의 아기들은 옹알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 합니다.

하지만 생후 5개월 이후의 아이들은 상황을 살피고 미소를 짓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자신의 기분과 상태를 표현하게 되는 것이죠.

 

즉 잘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김수연 선생님은 이 책에서 오히려 영유아기 옹알이의 양과 성인이 되었을 때 언어능력간에는 별다른 상관관계도 없으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6개월 안팎의 부모님들께선, 아이들의 옹알이가 좀 줄어들었다 싶으시면 아하! 우리아이가 또 자랐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신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chapter 4 생후 15개월~ 23개월

아이를 키우다가 이런 경험을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이가 말은 다 알아듣는 것 같은데 내말만 안듣는 것 같은 경험이나

아이가 울고 떼써서 ‘왜그래?’ 라고 물었는데 오히려 자기 머리를 때리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경험을 말이죠.

 

이 책은 아이들의 이런 행동의 이유를

부모가 아이들의 언어능력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말들이었지만

아이들은 실제로 그 말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말을 잘 안듣는 것 같을 땐 화내기 전에 잠깐 생각해보세요.

내가 너무 어렵게 말했나?


마무리하며

오늘은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저는 이책을 읽으며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많은 해답을 얻게 되어 좋았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자녀의 언어발달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받으시고

더불어 하지않아도 되었던 걱정까지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은 2020년엔 개정증보판이 나왔네요. 보다 나은 정보를 얻기 위해 신간으로 보시는게 좋겠죠? 저는 구판과 다른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내일은 도서관에 다녀와야겠습니다. TMI..)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