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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리's 육아톡톡

아이가 친구를 때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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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친구를 때렸을 때 대처방법

 

여러분은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에서 온 전화를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처음엔 당혹스러웠다가 화도 나고 걱정도 되기도 하실텐데요,

사실 부모님들의 복잡한 감정과는 달리 아이들 사이의 갈등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친구를 때리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잘못된 습관으로 고착될 수도 있으니 이를 적절하게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은 아이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의 행동을 즉시 멈추고 감정을 확인하기

평소 아이가 친구를 때리는 모습을 보았다면 즉시 행동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다만, 감정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지금 친구를 때렸구나.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2. 공감하면서 올바른 감정 표현법 가르치기

아이가 화가 나거나 속상해서 친구를 때렸다면, 그 감정을 공감해 주면서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예시: "화가 날 수도 있어. 그런데 화가 날 때는 손이 아니라 말로 이야기해야 해. ‘나 화가 났어라고 말하면 친구도 네 마음을 알 수 있어."

 

3. 때린 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기

폭력을 행사한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친구에게 상처를 줬다는 점을 깨닫도록 도와야 합니다. 강압적인 사과보다는 아이 스스로 잘못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예시: "친구는 맞아서 아팠을 거야. 네가 만약 맞았다면 기분이 어땠을까? 우리가 친구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면 좋을까?"

 

4. 감정 조절을 돕는 활동 제공하기

아이들이 감정을 건강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정 카드 활용: 다양한 감정이 담긴 그림 카드를 보여주고,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표현하게 합니다.

감정 표현 연습: ‘화가 날 때 손을 주먹 쥐는 대신 깊게 숨을 쉬기’, ‘짜증날 때 종이에 낙서하기등 대체 행동을 연습합니다.

역할극 놀이: 친구와의 갈등 상황을 역할극으로 연습하며, 긍정적인 해결 방법을 익힙니다.

 

5. 반복적인 행동이 있을 경우 원인을 분석하기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이 반복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인지? 아이가 관심을 받기 위해 친구를 때리는 경우, 긍정적인 방법으로 관심받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좌절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지?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선생님과 협력하여 일관된 지도하기

어린이집에서 지도하는 방식과 가정에서의 교육이 일관되지 않으면 아이가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협력하여 어린이집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시: "집에서는 화가 날 때 나는 화가 났어요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단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때리는 행동이 나타날 때, 단순히 혼내기보다는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바라기는 꾸준한 지도와 긍정적인 강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부모님들 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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