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제주민속촌 방문으로 시작해보았어요😄

제주도는 과거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촌, 중간산촌, 어촌마을로 구분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제주민손촌은 이러한 마을들을 재현해 놓아 과거 선조들이 어떻게 마을을 이루며 살았는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하진이와 함께하는 제주민속촌 여행, 떠나 보실까요?

제주 민속촌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해요) 이렇게 커다란 문으로 들어갑니다.

좌측에 매표소 같이 보이는 건물이 있지만 매표소가 아니라는 사실. 그냥 지나치셔도 되는 건물입니다. 😅





정문으로 들어가면 식당과 카페, 한복대여점, 디트로네 대여하는 곳, 멋진 폭포 등이 우릴 반기고 있어요.

중앙광장을 지나앞으로 쭉 들어가시면 이렇게 진짜 매표소를 만나실 수 있게 된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민속촌 안으로 들어갑니다.


민속촌에는 순환버스가 있어서 몸이 불편하신분들께서 타고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유료서비스).

민속촌 안으로 들어가시면 원형교차로처럼 이렇게 커다란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를 기준으로 오른쪽이 관람방향이니 오른쪽 길을 선택하셔서 출발하시면 되겠습니다.

관람코스
산촌-중간산촌-어촌-장터-토속신앙촌-공연장-드라마세트장 입니다.


작은 폭포를 지나 앞으로 쭈욱 가다보면


첫번째 산촌마을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산촌은 300미터 이상의 준평원지대에 분포되어 있었으며 농사와 목축업으로 경제 활동을 수행해 가던 마을입니다.

산촌마을에 들어가면 이렇게 송아지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하진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송아지 모습이 귀여워 한컷 찍어보았어요.
'너도 우리 하진이가 귀여운 거니?‘ㅎㅎ

산촌 마을 한켠에 피어난 유채꽃이 산촌마을의 아름다움을 더하네요.

집 앞마당에 저렇게 유채꽃이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산촌마을을 지나 중간산촌으로 이동하다보면 이렇게 미로정원이 나옵니다.
미로정원을 쓰윽 둘러보고 저희는 중간산촌으로 이동 했습니다.

중간산촌은 농업이 주된 경제수단이었으며 그 가운데 세워진 정의현이 문화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중간산촌에는 이렇게 윷놀이 체험장도 있었구요

평야지역에 있던 마을인지라 산촌보다는 마당이 넓은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시겠죠?

중간산촌을 걷다보면 이렇게 동백나무숲(?)도 만나실 수 있답니다.
겨울 내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동백꽃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동백나무 숲에는 예쁘게 포토존들도 마련되어 있어 사랑하는 분들과 예쁜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수없는 독특한 문과(아마도 포토존이겠죠?)
한약방등 다양한 컨셉들의 구옥들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어촌에 도착했습니다.

어촌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미터 이하의 마을인데요, 해안의 자연용출수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촌에 사시던 분들이라면 100% 어업에 종사하셨을 것이라고 예상할지도 모르겠지만 기록에 의하면 반농 반어에 가까운 어업을 하셨다고 하네요 .

어촌의 담벼락 돌들은 파도에 마모가 되어 산촌이나 중간산촌보다 동글동글 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룻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도 보이구요

독특했던 것은 어촌에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시라면 늘 확인하고 다니시는 수유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위치는 북동부어부의 집에 있구요

입구로 들어가셔서 나오는 집 중간 문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곳에 있었기 때문에 찾는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답니다. ㅠ

하지만 갖출건 다 갖추고 있네요.


어촌에서 나와 장터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이렇게 귀여운 문구들이 우릴 반겨줍니다.

완전 힙한 세븐일레븐도 보이구요.


이곳은 장터에 있는 식당인데요, 제가 간 날은(2023년 2월 6일 기준) 문을 연곳이 두 곳밖에 없었답니다.



장터를 지나 관아로 향합니다.
요즘은 조선날라리전이라는 코믹 뮤지컬이관아에서 하루 3번 열리고 있으니 민속촌에 가신다면 시간에 맞추어 공연을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관아에서 공연을 다 보면 관아 앞에 그네,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등 전통 놀이들이 마련된 장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제주민속촌에 오셔서 많은 분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곳이 이곳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늘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

전통놀이를 마치면 얼추 제주 민속촌 관람이 끝나가는데요.
관람을 마치고 출구쪽으로 나가다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끌락 동물원이 있습니다.


무인먹이주기판매대도 있으니 귀여운 동물들에게 맛있는 먹이를 줘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


주말엔 7,000원을 내시면 전동차체험도 하실 수 있답니다.




화가의집과 민속전시관, 새장, 유채꽃 밭까지 모두 구경하셨다면 제주 민속촌 관람이 얼추 끝난 것 입니다^^
사실 한국민속촌이 하드캐리를 하고 있어 일반 관광객분들은 제주민속촌을 보고 조금 아쉬워 하시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는 즐거운 학습의 장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제주민속촌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필요한 정보는 하단에 조금 더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시간
매일 8:30-18:00(매표마감 17:00)
요금안내

문의전화
064-787-4501
위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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