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어 현재는 유명한 제주의 관광지가 되어버린 안돌오름 비밀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사진맛집이라 사진기사님들을 대동하여 오시는 관광객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더라구요.

안돌오름 비밀의 숲은
네비에 안돌오름 비밀의 숲이라고 치고 가면 알수없는 비포장도로를 만나실 거예요(저는 잘 몰르고 비포장도로로 갔는데 포장도로를 이요하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 포장도로로 안돌오름 비밀의 숲 가는법을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장도로로 안돌오름 비밀의 숲 가는 법: 송당리 1887-1을 네비에 찍으시고 출발하신 뒤 목적지에서 현수막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시면 비밀의 숲 입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움푹움푹 패인 웅덩이가 디스코팡팡을 타는 승차감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또 나름 오프로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쿵쾅거리는 길을 재미있게 달렸습니다.
네비가 알려주는 목적지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으로 저희도 따라 들어가 봤는데요.
그곳에서 사진에서만 보던 안돌오름의 시그니쳐 트레일러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저 트레일러는 매표소, 간이카페, 물건판매대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매표를 하신 분들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소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173
포장도로로 가는법: 송당리 1887-1 도착 후 현수막보고 찾아가기
운영시간은
매일 9:00-18:00이며 17:00에 마지막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7세 이하 1,000원
3세이하 무료
65세 이상 2,000원 입니다,
화장실
비포장로 입구에 있습니다.
소요시간
30분~ 1시간(개인의 취향과 보폭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기타
소형견 목줄 착용시 입장가능(배변봉투필수)
안돌오름 내부는
ⓐ출입구
ⓑ오두막
ⓒ나홀로나무
ⓓ오름 포토존
ⓔ목초지
ⓕ편백나무숲
ⓖ돌담사이 통로
ⓗ야자수, 그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다니느라 모두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찍은 만큼 보여드릴께요.

출입구는 옆에 이렇게 샛길이 있어요. 다른분들께서 사진을 잘 찍으실 수 있도록 사진을 다 찍으신 분들은 이 길로 이동하시라는 배려의 길인 듯 보이네요(하진이는 저 바람개비에 꽂혀 한참을 이곳에서 놀았답니다.TMI ).

ⓐ출입구
출입구에는 안돌오름 하면 떠오르는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선 요렇게 트레일러를 배경으로 하고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요건 엄마의 onepick!

ⓑ오두막
전 제주도의 이 돌집들이 너무 예뻐요.
투박함에서 묻어나오는 아름다움이 여러분들께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두막은 내부도 요렇게 운치있게 장식되어 있었어요.

전문 사진가님들의 손을 거쳤다면 훨씬 멋져보였을텐데 아쉽네요. ㅎㅎㅎ




오두막을 지나 나홀로나무, 오름 포토존을 지나 들판으로 향합니다.


ⓔ목초지
들판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쭉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목초지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다칠일 없는 목초지가 한없이 평화로워보이네요.

하진이도 이곳에서 한참을 뛰어 놀았어요.

ⓕ편백나무숲
목초지 끝엔 편백나무 숲이 있어요. 하진이가 막 달려다니기엔 한계가 있어 저흰 얼른 나왔답니다.
(하진인 아직 직선도로가 좋은 16개월 아가예요 ㅎㅎ)


ⓖ돌담사이 통로
돌담이 무너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돌담사이 통로.
제주는 돌담이 참 매력적이에요

ⓗ야자수, 그네
마지막으로 야자수 그네존입니다.

하진이는 그네 앞에 있는 요 통나무가 좋은가보더라구요.
그동안 탔던 흔들의자랑 닮아서 그런가봐요 ^^
안일어나겠다는걸 억지로 데려오느라 고생을 좀 했다는... ಥ_ಥ

지금까지 안돌오름 비밀의 숲리뷰를 해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저처럼 아가를 데려오실 분들을 위한 정보를 몇가지 드릴께요.
비밀의 숲안에는 수유실 뿐만 아니라 화장실 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혹시 이곳을 찾으시는 아가들의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출발 전 그러한 상황을 예상하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유아차의 경우 다닐 수는 있는데, 울퉁불퉁 돌들이 중간중간 있어 성능 좋은것으로;;끌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제주도는 일반적으로 흙이 붉고 묽어서 아이들이 넘어지면 옷과 손이 많이 더러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비밀의 숲에 오실땐, 조금은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과 신발을 착용시키시는 것이 향후 스트레스 예방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상 하진이와 함께하는 아장아장 세상여행 비밀의 숲 편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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