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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리's 육아톡톡

낯가림 시기 및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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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아이들은 낯가림이 심한 편이였나요? 저희아인 사람을 가려 가끔씩 곤란하고 죄송하기도 했는데요. 때론 육아에서 해방되고 싶은 마음에 아이가 다른 사람 품에 좀 안겨도 좋으련만 엄마품을 떠나지 않는 아이를 볼 때면 괜스레 한숨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낯가림,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나며 이시기 부모로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은 아이의 낯가림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낯을 가릴까요?" "이렇게 낯을 가려도 괜찮을까요?"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사실 걱정이 무색하게도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일부 랍니다. 따라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아이가 건강한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죠.

 

그렇다면 낯가림 언제 시작하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낯가림이 시작되는 시기와 원인

낯가림은 생후 6개월~9개월 사이에 시작되어 만2~3세까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시기는 아이가 부모와 타인을 구별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 주요 원인

애착 형성 과정: 엄마, 아빠 등 익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기질적 특성: 선천적으로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아이일수록 낯가림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평소에 다양한 사람과 만날 기회가 적거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경우 낯가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낯가림이 심할 때의 부모 역할

아이의 낯가림을 줄이기 위해 억지로 사회적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렇게 도와주세요!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아이가 부모에게 충분한 애정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부모가 곁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 안정감을 느낍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적응하도록 도와주기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갑자기 "인사해 봐!"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낯선 공간이나 사람에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기

"새로운 사람을 만나니까 낯설고 무서울 수도 있겠구나."라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세요.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여 주면, 아이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익숙함을 늘리기

또래 친구들과 자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놀이터, 도서관, 문화센터 등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드럽게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기

"엄마랑 같이 안녕하세요 해볼까?"처럼 부담 없이 사회적 행동을 연습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활동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대부분의 낯가림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4세 이후에도 심한 낯가림이 지속될 때

가족 외의 사람들과 거의 상호작용을 하지 않을 때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심한 불안을 보일 때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 극심한 공포 반응(울음, 떨림, 숨기기 등)을 보일 때

이런 경우, 아동 심리 상담이나 육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건강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마무리 하며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태도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아이의 낯가림을 너무 걱정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는 신중하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기다려 주세요.

아이마다 기질과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따뜻한 지지와 격려를 통해 차근차근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한 사회성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늘도 아이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어가 보아요. 😊

부모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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